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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산44번지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안동시 제공> |
안동시는 지난 22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와룡면 오천리 산44번지 일원에서 시민·민간단체·산림단체 회원·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 임야에 낙엽송 묘목 6천 본을 심었다고 밝혔다.
낙엽송은 소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건축·펄프·선박재 등으로 이용되는 우리나라 주요 용재수종으로, 생장이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2024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21㏊ 및 큰나무 13㏊와 산불피해지 30㏊ 등 64㏊에 낙엽송·산벚나무· 상수리 등 9종 약 11만 본을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심을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산림조합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 동안 상설 나무 시장을 개장해 오는 4월 30일까지 유실수·조경수·실내 공기 정화식물 등 300여 종을 전시·판매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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