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음악으로 찾아온 피아니스트 손열음…수성아트피아 손열음·스베틀린 듀오 리사이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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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4 15:07  |  수정 2024-03-24 15:07  |  발행일 2024-03-25 제16면
27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 후기 낭만작품
손열음스베틀린루세브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왼쪽)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는 2024년 명품 시리즈 첫 공연으로 '손열음 &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연다.

수성아트피아의 '명품시리즈'는 세계적인 솔리스트를 중심으로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27일 공연에선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작곡된 후기 낭만 작품들을 연주한다. 코른골트의 극음악 '헛소동(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주제의 네 곡,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가장조', 왁스만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리하르트 바그너 원작)' 주제의 '러브 뮤직',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내림마장조'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만나 피아노와 바이올린, 두 악기의 특별한 사운드를 환상의 호흡으로 전달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으며, 평창 대관령 음악제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독보적인 음악성·해석을 바탕으로 '이 시대 새로운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는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불가리아 루세에서 태어난 그는 10대에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서울시향 악장을 지냈다.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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