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특화단지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강화·포항 2차전지 산단 입주제한 해결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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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7 17:05  |  수정 2024-03-27 17:10  |  발행일 2024-03-28 제12면
한덕수 총리, "특화단지별 시급한 현안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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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부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고,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내 산단 입주제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27일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별 시급한 현안도 이번 기회에 해결하겠다"며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내 폐수 공장의 5-2 국가산단 입주 제한 문제도 해법을 찾을 전망이다.폐수 미발생 공장 위주 분양, 폐수 배출 공장 추가 입주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이중 송전선로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남구미 변전소 설비 교체 → 광평-구미 송전선로 복원 → LG이노텍-광평 변전소 연계'가 핵심골자다. 또 소부장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미시가 1천 300억 원의 자금을 투입, 반도체 소부장 펀드를 조성한다.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는 염수 처리 지하관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송전선로 완공을 최대한 단축해 영일만 산단 전력 설비를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양·음극재 공장의 산단 입주 제한문제와 관련해선 기업의 산단 입주 및 국내 투자에 문제가 없도록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해법을 찾는다. 포항시는 36억원을 투입, 2차전지 현장형ㆍ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한 총리는 "특화단지 인근 지자체도 기반시설 구축 절차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자체간 협력 기반 조성의 법적 근거를 신설한다"며 "특화단지 내 첨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대규모 연구개발(R&D)을 기획하고, 예타절차도 조기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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