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개화' 안동벚꽃축제 7일까지 연장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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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1 20:39  |  수정 2024-04-01 20:39  |  발행일 2024-04-02 제10면
버스킹 등 풍성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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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벚꽃이 만개한 안동 벚꽃길<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안동벚꽃축제를 4월 7일 일요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안동벚꽃축제는 애초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렸지만, 3월 내 잦은 강우와 지속된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중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이 예상돼 주말부터 본격적인 벚꽃놀이가 가능해질 전망인데, 축제 기간을 연장으로 관광객들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 오랜 기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장 기간 동안에도 기존에 운영되던 다양한 식당 및 체험부스와 푸드트럭·플리마켓과 신나는 놀이동산·반려견 존·벚꽃 라디오·버스킹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벚꽃길을 따라 조성된 벚꽃 포토존과 쉼터, 소원 가득 벚꽃 터널과 실개천 LED 조명존을 즐길 수 있다.

형형색색 빛깔로 안동 시민과 관광객들을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에 빠져들게 하는 벚꽃조명 쇼도 기존과 같은 시간에 매일 3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전국적으로 지연돼 큰 아쉬움이 있지만, 축제 기간을 연장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벚꽃 아래서 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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