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대구 358가구·경북 190가구 공급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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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6:29  |  수정 2024-04-02 16:30  |  발행일 2024-04-03 제6면
전국에 3천332가구 공급…청약 접수는 8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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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로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천여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대구에는 358가구, 경북엔 19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청약 접수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2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은 총 3천332가구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천819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지역 공급물량은 358가구로 경기(633가구), 서울(387가구), 인천(378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다. 경북의 공급물량은 190가구다.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대상은 만 19세∼39세 청년이고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이 대상이다. 소득과 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 Ⅱ 유형으로 나뉜다.

'신혼·신생아Ⅰ'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는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 임대료 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유형별 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 △신혼·신생아Ⅰ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이다.

당첨자는 오는 6월 중 발표하며, 입주 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 절차를 거쳐 6월 말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1600-1004)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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