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산업은행, 팀 플레이 척척…'PF 담당 전문가 대구로 파견'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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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8:37  |  수정 2024-04-03 18:43  |  발행일 2024-04-04 제2면
홍준표 시장, 강석훈 회장 만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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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종전부지·주변지 개발 사업을 위한 대구시와 KDB 산업은행이 '팀 플레이'에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3일 대구에서 만나 협력 관계 구축을 거듭 강조하면서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강 회장과 만나 "지난달 TK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에 산업은행이 적극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홍 시장은 또 'TK 신공항 특별법'과 '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통해 초과 사업비 보전과 특수목적법인(SPC)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계획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신공항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강 회장은 사업성 검토와 금융자문 등 대구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산업은행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담당 전문가를 대구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최근 건설경기가 침체 되고 PF 시장도 어려워진 가운데 TK 신공항 사업이 국내 최대규모로 추진되는 만큼, 건설사 등 민간에서 사업 참여 의사 결정을 위한 사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토에는 장기간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책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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