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보는 과거시험, 아이들도 선비가 된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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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07:58  |  수정 2024-04-15 15:49  |  발행일 2024-04-15 제10면
내달 4~6일 어린이 선비 축제
무료 개장해 누구나 입장 가능
열기구 체험 등 15개 프로그램

'2024 경북 영주 어린이 선비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사흘간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5개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선비세상은 무료로 개장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축제장에선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세종임금, 인재를 뽑다' △앨리스 in 선비세상 △열기구 체험 △쿠킹클래스(생크림 과일 케이크 만들기) △선비 한복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지혜와 지식을 갖춘 어린이 선비를 선발하는 '세종임금, 인재를 뽑다'는 과거시험과 관련한 전통문화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재해석한 콘텐츠이다. 저학년을 위한 세 가지 과제와 고학년을 위한 역사 골든벨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응시료는 없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입격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동화 속 '원더랜드'를 선비세상에 구현한 테마형 퍼포먼스 '앨리스 in 선비세상'은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창공을 날아올라 선비세상을 바라보는 '열기구 체험'은 종합안내소 키오스크에서 당일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선비문화와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선비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종합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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