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로 금융취약층 지원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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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20:08  |  수정 2024-04-18 08:26  |  발행일 2024-04-18 제11면
코로나19·3高 딛고 내실다져
연 6만업체 1.4조 보증액 확보
시군 맞춤형 특례보증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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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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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역대 최대 출연금 유치''전국 최초 비대면 업무처리 시스템 개발''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 이사장의 재임 3년간 성적표다.
경북도청에서 자치행정과장, 동해안 전략산업국장, 구미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경제, 시정 전반을 살펴본 김 이사장의 경험과 업무추진력은 특히 위기에 크게 빛났다.


코로나19와 3 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역대 최다 출연금 확보로 단단한 내실을 다졌다는 점이다.
김 이사장 취임 이후 3년간 총 기본재산의 40%인 1천897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이는 한 해 평균 6만여 업체에 1조4천억 원 정도를 보증지원을 할 수 있는 금액이다.


비대면 업무처리 프로그램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취임 직후 경영혁신 TF 팀을 구성해 '디지털 비대면 보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체 개발한 AI 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 서비스, 현장 증빙 앱은 불필요한 고객 대기 시간 단축, 서류 간소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중 현장실사와 자료 제출 단계를 단축한 현장 증빙 앱은 전국 신용보증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전국에 확대 시행되고 있다.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줄였다. 시중금리가 높아 이자 지원 상품을 이용해도 금융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의 이자 지원율, 보증 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북신보는 전년 실적의 57%를 초과한 1천643억 원의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이자 지원)'공급 실적을 올렸으며, 약 98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또 우수한 보증실적과 경영혁신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경북신보는 저금리 대환 보증 프로그램, 소상공인 재도전 지원 등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경북도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등 복합적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항상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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