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UAM산업 기반 구축 지원사격 나선다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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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21:09  |  수정 2024-04-18 21:37  |  발행일 2024-04-19 제20면
이달 24일까지 UAM 연구개발 과제 모집
4개 과제 총 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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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삼보모터스 부스에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MIRxII(미르엑스투)'를 관람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가 오는 24일까지 도심항공교통(UAM) 연구개발 과제를 모집한다. 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UAM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신규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UAM 산업 성장기에 맞춰 지역 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기술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과제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선도기업을 지역 내로 유치해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UAM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할 기업을 찾고 있다. 기간은 이달 24일까지, UAM 부품 개발 및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인프라, 인증 시험평가 등 전(全) 분야에서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대구에 소재한 기업 외에 지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역외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내달 평가를 거쳐 4개 과제에 시비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주>아이지아이에스(IGIS)가 'UAM 공간정보 활용 기상 관측 실증 및 데이터 구축', 드론 플랫폼 기업 <주>무지개연구소가 'UAM 버티포트 정밀 접근 비행 유도 체계 구축' 과제를 수행해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 공인시험(KCL) 인증을 통과했다. 두 기업은 성과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과제를 추진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들이 UAM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대구가 UAM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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