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만 즐기는 한국의 선비정신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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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20:21  |  수정 2024-04-23 20:24  |  발행일 2024-04-24 제13면
내달 4~6일 선비문화축제 개최
거리 퍼레이드 등 볼거리 풍성
영주시
지난해 영주 선비문화축제 공연 모습.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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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사흘간 경북 영주시 일원과 선비촌 , 소수서원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축제를 개최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 고유의 정체성과 축제 본연의 가치, 현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난해 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첫날 펼쳐지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을 기대된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을 거쳐 서천 둔치에 마련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선비 복장으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전하게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선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가족들과 함께 영주를 찾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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