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난구조대원, 응급처치로 의식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 생명 구해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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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7 14:28  |  수정 2024-05-07 14:35  |  발행일 2024-05-08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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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낮 12시쯤 경북 안동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장에서 사경북수난구조대 조귀순 대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발견,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경북수난구조대 제공

경북 안동지역 민간 봉사단체인 <사>경북수난구조대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70대 여성을 구해 화제다.

<사>경북수난구조대 조귀순 대원이 주인공이다.

조 대원은 안동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이틀째인 지난 4일 낮 12시쯤 화장실에서 7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A씨의 상태를 살핀 후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원과 A씨의 상태를 공유하며 응급처치를 시행한 조 대원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를 인계한 후 현장을 떠났다.

A씨는 조 대원의 신속한 조치 덕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건강상태로 현재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귀순 대원은 "쓰러지는 A씨를 목격하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을 했다. 그동안 경북수난구조대의 일원으로서 받아온 교육과 사명감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며 "평소 응급조치에 대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응급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북수난구조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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