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尹 정부 핵심과제는 약자 복지"

  • 구경모
  • |
  • 입력 2024-05-07 11:39  |  수정 2024-05-07 14:55  |  발행일 2024-05-07
7일 국무회의에서 윤 정부 2주년 정책 목표 밝혀
"10일 윤 정부 2주년,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 최선"
"1분기 경제성장 1.3%, 경제 회복 청신호 켜졌다"
한덕수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약자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 자유와 연대, 인권과 법치의 기조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를 만드는 시대적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과로는 주택가격 안정화, 원전 생태계 복원, 한미 동맹 강화 등을 내세웠다.
다만 한 총리는 "국민 중에는 아직도 일상 속에서 이 같은 변화와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하는 일과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만족스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과제로는 사회적 약자 복지를 꼽았다. 한 총리는 "'약자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기초생활보장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동 정책, 청년 정책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보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도 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했다.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한 총리는 "민간과 시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1.3% 성장을 했다. 견고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민간 투자가 회복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