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 최종 책임자 리스트 남기자" 與 총선백서 TF서 의견 제기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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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07:23  |  수정 2024-05-08 08:24  |  발행일 2024-05-08 제5면

국민의힘이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총선 패배 원인 분석을 이어갔다. 7일 TF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평가 작업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정훈 TF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과 박명호 동국대 교수,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전여옥 전 의원,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선 박명호 교수가 "TF(백서) 최종 페이지에 이번 총선 최종 책임자 리스트가 있어야 한다"며 "순위가 있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어떤 사람 때문에, 어떤 것 때문에 이런 일(총선 패배)이 빚어졌는지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2016년 총선 패배 후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제명한 일도 거론하며 "공천 실패와 선거 참패에 대한 정치적 문책이라 생각한다. TF는 법률적 책임은 아니지만 정치적 책임을 묻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총선 패배 원인, 어떻게 하면 다시 이기는 정당이 될지에 대해 논의했다. 비공개이기에 날 서고 거친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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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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