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정책 기능 강화 위한 조직 개편 나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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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18:28  |  수정 2024-05-08 18:47  |  발행일 2024-05-08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신속 대응
교육 행정 변화에 발맞춘 특성별 업무 조정
기획예산관 신설 포함 '3국 3관 12과 1단' 체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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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교육청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교육 정책기능 강화와 합리적 조직 운영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최근 경북교육청은 기획예산관 신설을 포함해 3국 3관 12과 1단 체제로 개편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3국 2관 14과 1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육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춘 특성별 업무조정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정보업무와 조직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직속 기관의 일부 사무 분장이 조정된다.

우선 '창의인재과'는 교육국으로, '교육안전과'는 정책국으로 국을 이동하고, 기획 기능 강화와 업무의 전문성,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부교육감 직속으로 '기획예산관'을 신설했다. '기획예산관'에선 기획 업무와 예산, 교육 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예산정보과'의 예산 관련 업무는 '기획예산관'으로, 정보 운영업무 중 디지털 기반업무는 '창의인재과'로, 나머지 정보 운영 업무와 정보보호 업무는 '정책혁신과'로 이관한 후 '예산정보과'는 폐지된다.

또 '정책혁신과'는 기획과 교육 협력 관련 업무를 '기획예산관'으로 이관하고, '예산정보과'에서 이관받은 업무를 합쳐 '미래교육정보과'로 과 명칭이 변경된다.

'창의인재과'는 디지털 교육담당과 디지털 기반담당을 신설해 AI·SW 등 디지털 정보교육 강화에 주력하고, '평생교육과' 도서관 업무는 '교육복지과'로 이관한다.

'교육복지과'는 기존 업무에 이관받은 '평생교육과' 도서관 업무를 병행하면서 '행복교육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학생생활과'는 기존의 대안교육담당을 폐지하고 심리·정서 생명 존중 교육 강화를 위해 '마음성장지원담당'을 신설한다.

'감사관'과 '기획예산관'에는 감사 업무와 예산업무를 총괄할 서기관을 배치해 업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보업무 조직 재구조화에 따라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의 정보업무를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로 이관하고, 재구조화를 통해 중복되는 인력은 교육지원청에 배치·활용해 학교 현장의 교육 정보 관련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본청과 직속 기관의 합리적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 조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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