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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4월) 대구경북의 무역수지가 2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냈다.
16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40억3천만 달러, 수입은 20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3%, 26.6% 감소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7.7% 증가한 20억1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의 경우 수출 8억4천만 달러, 수입 5억9천만 달러로 각각 16.2%, 36.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57.1% 증가한 2억5천만 달러 흑자였다.
기계류·정밀기기(12.8%), 전기전자제품(9.1%)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화공품(-47.5%), 직물(-4.1%),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3.9%)는 수출이 줄었다.
경북은 수출 31억9천만 달러, 수입 14억3천만 달러로 각각 0.6%, 21.2% 줄었다. 무역수지는 23% 감소해 17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및 차부품(16.4%), 전기전자제품(4.4%), 기계류와 정밀기기(3.3%)부문 수출이 늘어난 반면, 화공품(-7.4%)·철강제품(-6.2%)의 수출은 감소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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