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세웠졌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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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18:09  |  수정 2024-05-16 18:09  |  발행일 2024-05-16
<사>박정희와대한민국주도 회원 기부금 1억3천만원 모금 통해

구미 송정공원에 높이 8m 기념탑...구미공단 50주년 기념 모양도
민간주도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세웠졌다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제막식이 16일 구미시 송정공원에서 열리고 있다.<구미시 제공>
민간주도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세웠졌다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탑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민간 주도로 박 전 대통령 고향 경북 구미시에 세워졌다.

<사>박정희와 대한민국(이사장 김용창)은 16일 송정공원에서 '박정희와 대한민국 산업화 기념탑' 제막식을 했다.
박정희와 대한민국은 370여 명으로부터 기부금 1억 3천700만 원을 모금해 기념탑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기념탑은 높이 8m 규모로 기념탑 가장 위쪽에는 구미공단 50주년을 의미하는 5개의 구 모양을 새겼고 중간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인 경부고속도로를 표현했다. 마지막 하단부에는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마련한 새마을운동의 심볼을 넣었다. 전국 공모전을 거쳐 작품을 선정했다.

박정희와 대한민국은 2019년 구미공단이 50주년 기념비에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이 빠지자 기념탑 건립을 추진했다.
김 이사장은 "육 십여 년 전, 저는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비롯한 10여 명이 넉넉하지 않은 아침상 앞에서, 음식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기 위해 수저 놀리기에 바빴다. 그때는 대한민국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장면"이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이같이 암울했던, 먹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된다'라는 정신으로 국민 가슴에 '우리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공단을 조성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구미공단이 어렵지만, 시민, 근로자 기업인, 지역 정치지도자들이 합심해 100년을 내다보며, 구미를 발전 시켜 나갈 것을 이 표석 앞에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당선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이재호 노인회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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