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강명구 "구미 현안 해결과 尹정부 성공위해 전력 다하겠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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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2  |  수정 2024-05-21 16:56  |  발행일 2024-05-22 제4면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강명구 구미 현안 해결과 尹정부 성공위해 전력 다하겠다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시을 당선인. 강명구 당선인실 제공

"초선답지 않은 능숙한 의정활동으로 구미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강명구 당선인(경북 구미을)은 22대 국회 입성 포부에 대해 "시민들이 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이제 첫 국회에 발을 내딛는 초선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지는 등 이미 중앙 정치권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인사다. 그는 윤 대통령 정치 입문 당시부터 함께해 일정·메시지를 총괄했다. 또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내는 등 항상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했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내는 동안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인해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제는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뛰겠다는 것이 강 당선인의 설명이다.

강 당선인은 국회에서도 이미 유명 인사다. 보좌관 시절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을 당시에도 '민원의 날'을 직접 만들었고, 수많은 지역 민원을 해결해 왔다. 그는 "이제까지의 중앙정치와 지역정치 경험을 살리겠다. 국정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중점 추진 과제로 '첨단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을 꼽았다. 강 당선인은 "침체된 구미를 살리려면 첨단 기업 유치로 반도체·방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공항 경제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또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 당선인은 "교육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으면 기업도 오려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구미 교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기업 연계형 자율형 사립고와 국제 학교를 유치하겠다는 것이 강 당선인의 설명이다.

강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입법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1천400만 개미투자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 첨단기술 유출 방지, 저출산·고령화·기후변화 등에서도 정부가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쟁으로 점철됐던 제21대 국회와 달리 제22대 국회는 민생 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국민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집권여당이 비전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야당과 협치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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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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