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서거일에 조국 "검찰 개혁 완성하겠다…더는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 없어"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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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10:56  |  수정 2024-05-23 11:24  |  발행일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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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며 盧 묘역 참배하는 조국 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검찰 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글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받았던 먼지떨이 표적 수사와 편파 불공정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유폐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검찰과 언론에 의해 조리돌림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안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검찰이 권력을 내려놓고 국민을 섬기는 참된 기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서 검찰이 제자리를 찾도록 노력했다. 그 선의는 악의로 돌아왔다"면서 "검사들은 개혁에 저항했고, 개혁을 비아냥대며 조롱했다. 수사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윽박지르던 검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냐"고 했다.

검찰 고위직들의 최근 인사에 대해서도 "'친윤'(친유석열)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진윤, 찐윤으로 발탁한다. 비겁하다 세상에 이런 겁쟁이 집단이 어디 있나"면서 "검찰은 자기들에게는 솜방망이를, 야당에는 쇠몽둥이를 휘두른다. 더는 검사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 없다. 헌법과 법률을 고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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