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中 정상회의, 4년 5개월만에 재개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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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4  |  수정 2024-05-23 18:14  |  발행일 2024-05-24 제1면
尹, 26일 中 리창 총리·日 기사다 총리와 양자 회담

27일 한일중 정상회의 '3국 공동 선언' 발표될 예정

28~29일 UAE 모하메트 나흐얀 대통령 국빈 방문
韓日中 정상회의, 4년 5개월만에 재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중 정상회의가 4년 5개월 만에 열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김 차장은 "26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다"며 "둘째 날인 27일 오전에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행사에 참석한 삼국 경제인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韓日中 정상회의, 4년 5개월만에 재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처음 열린 뒤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코로나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된다.

 


일각에선 한일 정상회담에서 '네이버 라인 사태'가 논의될 것인지 주목한다. 대통령실측은 "의제를 정해놓고 회담에 임하지 않는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편, 28~29일 모하메트 나흐얀 UAE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다. 대통령실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 에너지, 원전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기술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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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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