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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북면 출신의 경성계전 김타관 대표(사진 오른쪽)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경북 울릉군 북면 출신의 경성계전 김타관 대표가 지난달 30일 열린 울릉군 북면 면민 체육대회에서 울릉군 발전을 위한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경성계전은 울산광역시 북구에 있는 자동제어 전기공사, 제어 패널 제작 및 로봇 제어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노인 무료급식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타관 대표는 2021년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울릉군 누리집의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3년에도 같은 금액을 울릉군에 기부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세상사 힘이 들 때도 마음속에 든든한 버팀목인 고향이 있었기에 어려운 날들을 버텨낼 수 있었다"라며 "나도 고향 울릉도의 발전에 자그마한 주춧돌이 되고 싶다"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호박엿·명이절임·울릉 사랑 상품권·돌미역 등이 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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