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초 '데이터 안심구역'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생긴다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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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0  |  수정 2024-06-09 14:16  |  발행일 2024-06-10 제3면
대구시, 과기부 '데이터 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사업' 선정…국비 10억5천만원 확보
올해 말까지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 내 분석실 등 구축해 내년 2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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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 전경.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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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안심구역 사업개요도.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영남권최초로 '데이터 안심구역'이 생긴다.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성에 공들이고 있는 대구가 데이터 활용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고(高)활용가치 정부·기관·기업 데이터를 누구든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민감한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에 공모해 지역 산업구조와 데이터 수요 등에 특화된 거점 마련이 원활하게 됐다.

데이터 안심구역 조성엔 국비 10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대·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 개인분석실(12석), 분석랩(2실 8석), 데이터반출실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센터 4~5층은 '도시 데이터 허브'가 조성돼 있다.

시는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내년 2월 문을 연다.

대구 데이터 안심구역은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를 특화 분야로 선정했다. 미래산업 육성, 기업 창업, 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기업, 시민이 가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 교육을 하고,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지원한다.

대구에 데이터 안심구역이 생기면 영남권 유일의 데이터 안심구역이 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서 이미 구축해 둔 서울·대전의 데이터 안심구역이 특화한 13개 분야 280여종 데이터를 연계해 제공한다. 데이터 안심구역 이용을 위해 수도권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데이터 안심구역에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 안심구역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 확대해 대구 데이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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