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 9일부터 살포한 풍선 310여개…"풍선 내용물 폐지·비닐 등 쓰레기"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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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0 10:13  |  수정 2024-06-10 10:13  |  발행일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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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310여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쯤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오물 풍선을 추가로 살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추가 풍선 부양은 없다"면서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와 비닐 등 쓰레기다.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오물 풍선을 날렸다. 남측에서 약 1천개가 식별됐다.

지난 6~7일 남측 민간단체게 대형 풍선에 대북 전단을 달아 보내자, 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330여개의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최근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총 1천600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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