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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열린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화원 제공> |
지난 14일 대구 남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배연정(여·54·경북 청송 진보면)씨가 보화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재>보화원은 이날 본상 1명, 효행상 15명, 선행상 8명, 열행상 2명 등 총 26명을 보화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보화상 본상을 수상한 배씨는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까지 '효'를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3남1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난 그는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결혼 후 시부모와 건강이 좋지 않은 시동생까지 보살피며 가정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행정복지센터 노인건강관리사업에도 참여하며 효행을 실천했다.
보화상은 대구·경북지역 '효 사상'을 고취하고자 1958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후보자 추천을 받아 지난해 제66회 시상식까지 총 1천89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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