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구시의원 "장기공원 내 방치 분묘, 대구시 해결 촉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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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1 16:23  |  수정 2024-06-21 16:23  |  발행일 2024-06-21
"성서공동묘지 이전 해결되지 않으면 공원 조성 무의미"
이영애 대구시의원 장기공원 내 방치 분묘, 대구시 해결 촉구
이영애 대구시의원

이영애(달서구1) 대구시의원은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공원 내 방치된 분묘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 시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965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장기공원의 전체 면적은 47만2천537㎡에 달하며 도시 숲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개발에서 제외된 채 보존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실상 방치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장기공원 내 성서공동묘지에는 유연 분묘 1천485기와 무연분묘 452기 등 총 1천937기의 분묘가 있다. 면적은 8만9천395㎡(약 2만 7천 평)에 달한다.

이 시의원은 장기공원 전체 면적의 20%에 달하는 성서공동묘지의 이전 등 분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공원 조성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현재 장기공원의 경우 장기배수지 설치 공사에 따라 분묘 개장 및 보상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데, 관련 부서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장기공원 개발을 위한 노력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성서공동묘지 이전 및 분묘 문제를 해결해 숲속 쉼터와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장기공원이 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적극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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