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대표 및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보좌진 파견 '문제없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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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7 14:56  |  수정 2024-06-27 14:57  |  발행일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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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주재하는 서병수 선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의 '러닝메이트'와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표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것이 당헌·당규상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7일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는 각각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 인요한 의원과 '러닝메이트'임을 공표했다. 한 후보 캠프에는 현역 의원 보좌진이 상당수 파견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후보 등 일각에서는 이것이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 34조 위반이라며 선관위 판단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선관위는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10명 가운데 자격심사를 통과한 김민전·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등 8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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