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한동훈 "내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 대한민국과 국민"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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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8 15:59  |  수정 2024-06-28 16:03  |  발행일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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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의 환영 속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부산을 찾아 "내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 정치인이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국민"이라고 말했다.

28일 한 후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자인 원희룡·윤상현 후보가 배신의 정치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본인을 연일 겨냥하고 있다'는 질문에 "나는 대한민국 국민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정관계는) 좋은 정치를 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한 방편이자 과정이다. 그 과정이 협력과 견제(하면서), 사안별로 충실하게 토론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정답을 내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시 방위비 분담금 조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국익을 위한 정책을 찾아야 하지만, 미국의 경우 우리를 비롯한 모든 국가에 큰 변수가 된다"면서 "그 시점에 맞게 상황을 정확히 주시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찾아가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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