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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민사관학교 조환철 학교장이 지난 4일 의성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열린 경북 복숭아 농업인 대상 후쿠다 후미오 교수 초청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제공> |
경북농민사관학교(학교장 직무대리 조환철)가 지난 4일 복숭아 분야 전문가인 일본 오카야마대학 후쿠다 후미오 교수를 초빙해 경북 복숭아 재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교육을 했다. 경북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9천432㏊(48.4%)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후미오 교수는 복숭아 성숙평가, 생리장애, 재배법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년 이상 연구한 전문가다.
그는 일본 복숭아 과실의 특징과 오카야마현 대표품종을 소개하고, 복숭아 수형·착과·복숭아 고품질화를 위한 다양한 재배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현재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모바일형 정상과 측정 장비를 소개해 교육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환철 학교장(직무대리)은 "일본의 최신 농업기술을 전수받아 경북 복숭아의 품질 향상과 해외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과 재배기술 선진화를 위한 해외전문가 초빙 교육도 8월쯤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오기자 mvalley@yeongnam.com

김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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