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 쿨산업전' 성료…340억수출상담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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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5  |  수정 2024-07-14 15:27  |  발행일 2024-07-15 제14면
10~11일 대구 엑스코서 열려...역대 최대 국내 77개사 참가
대구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 쿨산업전 성료…340억수출상담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국제 쿨산업전'에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가기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프리카'에서 열린 국내 유일 쿨산업 전문 전시회 '2024 대구 국제 쿨산업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11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쿨산업전은 폭염, 미세먼지 등 각종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하고,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이 선보였다.

올해는 역대 최대 수준인 국내 77개 기업·기관(200부스)이 참가했다. 전시관은 폭염·기후, 산업재, 자원순환, 소비재, 정책홍보 등으로 구분했다. 미세먼지저감 시스템, 수처리, 친환경 생활용품 등 실생활 전 분야에 관련된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 삼성, SK, LG, 신세계 등 33개 대기업·공공기관 바이어 중심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52개사가 148건의 구매상담을 진행해 지난해 상담액(16억원)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8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선 인도,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3개국 5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22개 업체와 수출상담(53건)을 통해 총 1천835만달러(253억원) 상담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쿨산업 진흥을 위해 전문박람회를 기획했고, 행정안전부·환경부·조달철·대구지방기상청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쿨산업전을 통해 관련 기업과 전문가 그룹, 공무원 등이 활발히 교류하고, 기후 및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길 기대한다. 쿨산업이 대구 미래 50년 구축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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