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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올해 방위백서에는 20년 연속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다. 사진은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2024년판 방위백서의 독도 관련 기술. 연합뉴스 |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한 것과 관련해 대구지역 보훈단체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복회 대구지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매년 되풀이되는 억지 주장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이 명백한 독도 영유주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시도에도 우리 회원들은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채택한 2024년도 방위백서에 "일본의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는 문구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은 2005년 이후 20년째 방위백서에 비슷한 주장을 펼치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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