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가 올해 1월 개최된 CES 2024에서 운영한 대구공동관의 한 기업 부스에 참관객이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 대구공동관에 참여할 지역 ICT 기업 7개사를 추가 모집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 대구에 사업장을 둔 ICT 분야 벤처·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ES 2025 대구공동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내년엔 1월 7~10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에 참가해왔다. 올해 행사에선 1억4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상담을 했고, 이중 115만달러는 현지에서 계약하는 성과를 냈다.
내년엔 지역 혁신기업 16개사와 대구공동관을 꾸려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지난달 1차 모집에선 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동관 내 개별부스, 전담 통역원, 전시 제품 운송료, 현지 네트워크행사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1차 모집에서 대구공동관 성격에 어긋나는 기업 등을 선별해 2차 모집을 추진한다"면서 "올해 대구에서 첫선을 보이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참가 기업이나 5대 신산업 분야 기업은 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달 26일까지 CES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10개사를 뽑을 예정이다.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당해 우수한 혁신 제품에 수여한다. 대구시는 지난 전시회에서 역대 최다인 8개 제품 혁신상을 배출했다.
선정된 기업은 신청서 작성 컨설팅, 체계적 첨삭 지도를 지원받는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신청 비용도 돌려받을 수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