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신임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허소(55)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당원대회 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허 신임 위원장은 권리당원 ARS 투표 및 온라인 투표 합산 결과 최종 득표율 60.34%를 기록하면서 서재헌·박형룡 후보를 제쳤다.
허 신임 위원장은 당선자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 중심 대구시당을 만드는 시간,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했다.
또, "대구시당을 찾아 내려왔을 때 제 마음 곳 깊은 곳에서는 오늘 이 자리를 꿈꿔왔었는지 모르겠다"며 "주어진 임기 2년 간 제가 약속을 내팽개치고 당원 의사를 고려 않고 운영한다면 저를 호되게 질책해달라. 약속한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간다면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허 위원장은 대구 경신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정무수석실 행정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국정기획실 행정관을 지냈다. 원내대표 기획실장과 대구시당 사무처장도 역임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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