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 의원]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이익 최우선, 소통 신뢰받는 의회 구축"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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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4  |  수정 2024-08-14 15:46  |  발행일 2024-07-24 제5면
[우리지역 일꾼 의원]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이익 최우선, 소통 신뢰받는 의회 구축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구미시의회 제공>
[우리지역 일꾼 의원]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 이익 최우선, 소통 신뢰받는 의회 구축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구미시의회 제공>

"갈등의 정치를 종식하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로 구미시민의 행복과 구미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먼저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과 갈등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구미시의회와 의원은 구미시와 구미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시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진심이 전해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의원들과 소통, 협력해 청렴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신뢰받는 의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탈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으로 잘 알려진 박 의장은 구미시 형곡동을 기반으로 제5~9대 내리 당선된 5선 의원이다.


불합리한 일에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인함을 보이면서도 조율이 필요할 경우 의회 내 최다선의 경험과 특유의 솔직함으로 절충안 도출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강조해 온 박 의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2012년 저소득주민 자녀 교복 구매비 지원 조례 제정과 2015년 보조금 관리조례 전면 개정 및 엄격한 일몰제 시행, 사회복지 분야 행정조직 확대를 통한 감시체계 마련 등 행정에 대한 시정개선 성과를 꼽았다.


반면 2022년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는 과정에서 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 등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일부 반영됐지만, 조직권, 예산권 등이 보장되지 않아 독립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 2년간 전임 의장께서 정책지원관 채용, 의원 1인 1실 마련 등 의회 운영의 큰 틀을 잘 만들어 준 덕분에 후반기 의회에서 상임위 증설과 의회사무국 직제 개편으로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신뢰받는 의회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함께하는 동반자로 그동안 유치한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입법 지원 등 의회 차원의 지원과 뒷받침을 하겠다"면서도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관으로 행정사무 감사와 예·결산 심사, 조례 발의 등을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행정의 불편사항과 어려움 등을 집행기관에 제대로 전달하는 대의기관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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