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연호문화센터 강당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하기 전 참석한 손병복 울진군수, 김정희 군의장,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 비롯한 참여기업, 도의원·군의원등 버턴세러머니를 하고 파이팅 외치고 있다. |
울진군은 25일 울진연호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울진 국가산단') 예타면제를 기념하고, 원자력수소 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울진군민, 울진 국가산단 관련 기관, 입주 예정기업 대표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울진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기념사와 축사를 비롯해 퍼포먼스, 희망 토크콘서트, 울진군 비전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직접나서 홈페이지와 SNS에서 질문한 내용을 분석해 원자력수소 산업단지 사업에 궁금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군민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
특히, '군수님 질문있어요' 코너에서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와 문자로 접수된 질문에 대해 손병복 울진군수가 직접 답변하며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이 끌었다. 손 군수는 울진 국가산단의 구체적인 계획과 진행 상황, 앞으로의 비전 등을 상세히 설명중 참석한 군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또 울진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소 산업과 더불어 관광, 지역기반산업, 복지 등의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진 국가산단은 약 152만㎡ 규모로, 약 4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이를 통해 약 17조 원의 경제효과와 3만 7천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울진 국가산단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우리 군의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자력수소 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며, 전 군민이 울진군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울진 국가산단의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울진군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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