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 국화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시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5일 1기 참가자인 서울·경기 등에서 참가한 입소자 9명(5가구)을 대상으로 봉정사 국화마을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간 안동에 거주하며 주민간담회·영농교육·농촌 일자리 체험·유통가공시설 견학·자율활동(재능기부) 등 정해진 일정에 따라 농촌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지역 융화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총 3기로 나눠 운영되는데, 각 기수별로 1개월 동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와 운영 마을은 숙박비·연수비·체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의료 및 관광 문화가 잘 발달해 있으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음식문화와 관광지를 즐기며 안동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동시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타 시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체험이 가능하고,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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