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 달성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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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8  |  수정 2024-08-07 18:22  |  발행일 2024-08-08 제12면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서 4개 등급 중 최상위 등급 획득

지난해 예산 192억8천만원 투입

목표 대비 신규고용 168.3%, 사업화 매출액 193.4%
대구시,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평가 S등급 달성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S)을 받았다. 이로써 내년도 사업비 30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역산업 육성사업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매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을 평가하며, 평가 결과(4등급·S~C등급)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성과 평가는 직전 연도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계획이행, 성과, 환류 부문에 대한 정량지표 배점을 높여 객관성을 강화했다.

대구는 모든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S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초 지역 주력산업 개편과 함께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제조 혁신과 역량 강화, 신산업 진출과 사업재편 등 시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고강성 경량 자동차 부품 신속 제품화를 통한 글로벌 완성차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엠에이텍은 전년 대비 80% 이상 수출 실적이 증가했고, <주>유진엠에스는 최근 3년간 매출액 40%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해 192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전기차·자율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키웠다. 당초 목표 대비 168.3% 의 신규고용(455명)과 193.4%의 사업화 매출액(988억원) 성과도 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 평가 결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를 이뤄낸 지역 중소기업과 혁신기관, 시의 체계적 지원이 이뤄낸 결과"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력산업 대표 기업군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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