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북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주시와 임종득 국회의원, 경북개발공사가 마련한 이날 설명회엔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이하 영주국가산단) 관련 주요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태규 재경영주시향우회장과 투자 의향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주국가산단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영주시 일반현황과 인력확보 체계 구축 현황, 유치기업 지원 제도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사업개요와 추진현황, 유치업종계획, 분양계획 등의 발표가 펼쳐지면서 영주국가산단 조성으로 새롭게 재편될 경북 북부지역 산업환경에 맞는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종득 의원은 △적은 생산 비용 △지속 가능한 판로 발굴 지원 △규제 개선 및 신속한 행정처리 지원 등을 소개하면서 영주국가산단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임을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영주국가산단과 안정 비행장을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항공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현장에 참석한 항공 분야 방산 기업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주시는 올해 100개 이상의 기업 방문 등을 목표로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울러 기업 유치 전략 수립 용역 추진으로 기업의 입주 의욕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 추가 발굴, 정주 여건 개선 및 인력확보 체계 구축 등을 통한 맞춤형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내륙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정지원,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받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직·간접 고용 등 1만여 명의 인구 증가와 지역 내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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