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신뢰받는 의회되자" 반부패 갑질예방 교육

예천군의회는 지난 14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020년 반부패·청렴 및 갑질예방 교육'을 군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예천군의회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가 군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에 대한 솔선수범에 나섰다.

군의회는 최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024년 반부패·청렴 및 갑질예방 교육'을 열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션은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찾아가는 지방의회 청렴워크숍'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은 이해충돌 방지, 청탁금지 법규 준수, 갑질 예방을 중심으로 한 청렴 특강과 함께 참석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구현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서약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시간도 가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최근 공직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갑질 문제를 예방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포함된 점이다.

이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갑질 사례를 검토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강영구 의장은 "주민을 대표하는 동시에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청렴 의무와 윤리적 책임에 대해 심도 있게 성찰할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후반기 의회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더욱더 투명하고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의회 대상으로 지속적인 청렴워크숍 운영을 계획 중이며, 이번 워크숍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에서 차례로 개최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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