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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송암배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차지한 남자부 우승자 이재원 선수와 여자부 우승자 성아진 선수가 대회장인 우기정 송암재단 이사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컨트리클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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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우승한 차지한 이재원 선수가 대회 마지막 4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대구컨트리클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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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우승한 차지한 성아진 선수가 대회 마지막 4라운드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대구컨트리클럽 제공> |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북 경산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31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에서 국가상비군 이재원(한국체육대1)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성아진(학산여고2)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4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이재원 선수는 23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쳐 63타를 기록해 합계 20언더파 268타로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선수는 지난 4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0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바 있다.
국가대표 안성현(비봉중3) 선수는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1타차로 아쉽게 2위, 국가대표 상비군 유민혁(서강고1) 선수는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타자 뒤져 3위로 마쳤다.
여자부에선 성아진 선수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67타를 치면서 선두탈환,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2타차 백카운트로 국가상비군 정민서(학산여고3) 선수는 2위, 길예람(신성고3) 선수는 3위로 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전년도 우승자 오수민 국가대표는 4위에 머물렀다.
<재>송암(이사장 우기정)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해 열린 이 대회는 1994년 창설돼 박세리·박인비·고진영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로 이번 대회에도 177명(남 89명, 여 88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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