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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이른바 '티몬·위메프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티메프 입점 판매자 판매대금 정산 지연 및 미정산 사태 피해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내달 2일부터 받는다.
대구신용보증재단 (이하 대구신보)기업성공지원센터 및 7개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에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2천50개사(전국 대비 4.26%)이고, 피해 금액은 195억원(전국 대비 1.52%) 수준이다. 이들은 피해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년간 대출이자 중 1.7~2.2%를 지원받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피해기업들의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구시와 대구신보는 운전자금을 저리에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출이자 일부를 1년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1조2천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된 규모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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