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 2천50개사에 경영안정자금 100억 지원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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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  수정 2024-08-29 16:47  |  발행일 2024-08-30 제19면
9월2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기업성공지원센터 및 7개 영업점 통해 접수
대구시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 2천50개사에 경영안정자금 100억 지원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이른바 '티몬·위메프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티메프 입점 판매자 판매대금 정산 지연 및 미정산 사태 피해 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내달 2일부터 받는다.


대구신용보증재단 (이하 대구신보)기업성공지원센터 및 7개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에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2천50개사(전국 대비 4.26%)이고, 피해 금액은 195억원(전국 대비 1.52%) 수준이다. 이들은 피해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년간 대출이자 중 1.7~2.2%를 지원받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피해기업들의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구시와 대구신보는 운전자금을 저리에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출이자 일부를 1년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1조2천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된 규모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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