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의 새 장 연다"…대구가톨릭대병원, 간담췌 전문 병원 추진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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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4  |  수정 2024-09-02 16:02  |  발행일 2024-09-24 제14면
암센터·장기이식센터 리모델링…내년 1월 개원 목표
환자 중심의 원스톱 시스템 도입, 편의성 극대화
전문 의료진과 최신 장비로 국내 최고 수준 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 의료의 새 장 연다…대구가톨릭대병원, 간담췌 전문 병원 추진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병원이 '간담췌 병원(가칭)' 설립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간, 담도, 췌장 분야의 최고 병원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하며, 미래 의료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간담췌 병원은 현재 암센터·장기이식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지난 6월 '간담췌 병원'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T)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간이식·간담췌외과 한영석 교수를 팀장으로 하는 TFT에는 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6개 진료과 교수진과 주요 실무진이 참석해 설립 목적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후 병원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공간, 인력, 장비, 시스템 등 병원 설립에 필요한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최상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환자 중심의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진료부터 검사, 치료, 결과 확인, 후속 관리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있으며, 환자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 외래진료시스템도 도입해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암센터·장기이식센터의 구조적 변화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TF팀은 공사 기간 동안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원이 목표로 하는 간담췌 병원의 비전은 명확하다.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 장비, 최적의 시설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뢰를 주고, 전국에서 찾는 병원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영석 교수는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간담췌 병원을 통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료와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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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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