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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닥 시장에서 핑거는 오전 9시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1980원) 오른 8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토큰증권 법제화가 이달 재개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됐지만 폐기됐던 토큰증권(STO) 법제화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STO 관련 기업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근 여당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STO 법제화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핑거는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토큰증권 제도권 편입에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핑거가 가장 강점으로 꼽은 것은 국내 증권사 등 금융권을 고객으로 한 STO 관련 시스템통합(SI) 구축 능력이다. 핑거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e뱅킹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뛰어난 시스템 구축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큰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분할하여 소유권을 증명하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발행 및 유통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토큰증권 법제화가 완료되면 다양한 자산의 유동성이 확대되고, 새로운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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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시각 핑거가 속한 STO 관련주는 갤럭시아에스엠 21.95%, 뱅크웨어글로벌 19.12%, 케이옥션 15.74%, 갤럭시아머니트리 10.19%, 아이티아이즈 5.99%, 아톤 5.60%, 서울옥션 5.30%, 다날 4.59%, 한국정보인증 4.02%, 아이티센 2.05%, 하나금융지주 1.58%, 우리기술투자 1.45%, 코리아에셋투자증권 1.23%, 키움증권 1.19%, NH투자증권 1.09%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KB금융 -0.57%, 헥토파이낸셜 -1.82%는 하락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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