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급등 중…장중 상한가 터치하기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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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3 13:29  |  수정 2024-09-03 13:44
인벤티지랩.jpg

인벤티지랩이 급등 중이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인벤티지랩(389470)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28%(2180원)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비만치료제 해외 진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개발 기업이다. 이날 향후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향후 비만치료제 LAI 개발 가능성을 보일 경우 큰 폭의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며 "국내 비만치료제 투자를 고려한다면 인벤티지랩에 대한 큰 관심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인벤티지랩은 이상적인 PK DATA를 입증하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BD 역량을 보유한 유한양행과는 세마글루타이드와 티제파타이드 1개월 제형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빅파마 등과도 비만치료제 LAI 공동 개발 논의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근시일 내에 사업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만치료제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 6월 대웅제약과 탈모치료제, 22년 10월 종근당과 치매치료제, 24년 1월 유한양행과 비만·당뇨 치료제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탈모치료제는 기대했던 1상 PK DATA를 확인하며 IVL-DrugFluidic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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