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응원 보내준 대구시민 덕분"…가스公, '대구 이전 10주년 기념식' 개최

  • 최시웅
  • |
  • 입력 2024-09-04  |  수정 2024-09-03 16:16  |  발행일 2024-09-04 제14면
임직원 정착률 65%

지역인재 316명 채용

연간 50억원 이상 생산부가가치 창출
사랑·응원 보내준 대구시민 덕분…가스公, 대구 이전 1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가 3일 대구 신서혁신도시내 본사에서 대구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3일 '창립 41주년 및 대구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 대구 10년,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스공사와 함께 신서혁신도시 발전을 이끈 한국장학재단,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지역 이전 공공기관장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최연혜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대구 이전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지역 상생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그간의 소중한 기억을 모은 '한국가스공사, 대구 동행 10+'도 발간했다.

가스공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억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에 기탁했다. 기념식 후엔 '청렴윤리경영 기본방침'을 선포하고, 임직원 서약식을 진행, 청렴모범 공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가스공사는 정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신서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겼다. 매년 지역인재 채용 제도를 활용해 316명의 지역청년을 채용했고, 임직원 정착률은 65%대로 개선됐다.'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iM뱅크 등과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꾀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21년 프로농구단을 창단해 시민 여가활동의 다양성을 확대시켰다. 연간 50억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2022년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가스 관련 행사 '세계가스총회(WGC)'를 대구에서 개최해 전 세계인들에게 대구의 존재감을 각인시켜다. 인력고용 등 약 4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했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대구에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대구시민 덕분이다. 대구의 자부심이 되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시웅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