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달 중 누적판매량 1억대 금자탑…7월까지 9천966만대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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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5 19:04  |  수정 2024-09-05 19:06  |  발행일 2024-09-05
1968년 코티나 판매 시작 후 56년만에 성과
현대차, 이달 중 누적판매량 1억대 금자탑…7월까지 9천966만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연합뉴스

현대차가 이달(9월) 중 전체 차량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68년 첫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지 56년만이자 1976년 수출 개시 이후 48년 만이다.

5일 현대차 연도별 판매실적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96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9천966만대를 팔았다. 국내는 2천436만대, 해외에선 7천530만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달에도 총 33만2천963대를 판매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잠정치를 합산하면 누적 판매량은 1억대에 1만대 가량 부족하다.

현대차의 지난 판매 실적을 고려하면 이달 중에는 1억대 돌파가 확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매월 공식 판매량 집계는 한 달 정도 지난 뒤 발표된다.

누적 판매 1억대 달성은 현대차가 1968년 울산공장에서 소형 세단 '코티나'를 생산한 지 56년 만에 거두는 성과다.

주요 판매량 실적은 1986년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하고 1996년 1천만대, 2013년 5천만대를 넘어섰다. 이어 2022년 9천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1억대 판매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 실적을 합산하면 현대차그룹은 2016년 1억대 이상을 판매했고, 지난해 5월 누적 1억5천만대 고지에 올랐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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