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 페론, '투자주의' 에도 강세…아토피 치료제 기대감?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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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14:39  |  수정 2024-09-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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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샤페론이 강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샤페론은 오후 2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0%(235원)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샤페론에 대한 투자경고종목 지정 가능성이 있다며 6일 하루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주의하라고 공시했다.

샤페론은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 후보물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임상 2상을 지속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샤페론이 하고 있는 누겔에 대한 미국 임상 2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누겔은 지난 5월 1차 IDMC의 임상지속권고 결정에 이어, 고용량 투약군과 위약군 환자를 대상으로 수집된 2차 데이터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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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번 2차 IDMC의 결정에 따라오는 11월까지 한단계 더 높은 용량으로 마지막 코호트 임상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누겔은 면역 세포와 상피 세포의 ‘GPCR19’에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염증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T림프구에 의한 염증반응 차단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선택적 T림프구 억제 기전으로 염증억제 외에 다른 면역계에 영향을 덜 미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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