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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내화(462520)는 오후 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36%(2770원) 오른 1만8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조선내화는 시알홀딩스로부터 고려아연 주식 3만9000주를 213억72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조선내화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0.1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다.
시알홀딩스는 고려아연 지분 0.19%를 215억원에 조선내화에 넘기는 것을 비롯해 효성과 대신증권, 경방, HS효성, 에이스침대 보유 주식 등 835억원 어치를 조선내화에 매각한다.
조선내화는 이번 거래 자금 마련을 위해 1050억원을 차입키로 했다.
조선내화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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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도 영풍과 손잡고 13일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MBK파트너스는 12일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합의했다"며 "영풍 및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날 공고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경영권을 공고히 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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