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환자들이 뽑은 '지방 국립대병원 1위'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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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9-13 13:20 | 수정 2024-09-13 13:41 | 발행일 2024-09-13

환자경험평가, 6개 영역에서 두각

타 병원 대비 1.5배 높은 추천의향 점수 기록

5개월간 진행된 평가에서 국립대 평균 크게 상회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칠곡경북대병원이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지방 국립대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5.95점을 기록해 전국 국립대병원 평균(83.67점)과 전체 병원 평균(82.44점)을 모두 웃돌았다.

또 '병원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88.99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82.57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들이 병원에서 받은 의료서비스가 개인의 선호와 필요에 얼마나 부합했는지를 확인하는 평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부터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에서 퇴원한 환자 47만6천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이다.

박성식 병원장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존중하고 소통하며, 환자가 공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