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발표한 '8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구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726만2천원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3.3㎡(1평)로 환산하면 2천400만7천원이다.
다만 전년 동월 평균 분양가(㎡당 505만7천원)와 비교하면 43.6% 올랐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작성 기준 월 포함)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치를 낸다. 표본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단지가 포함되거나 저가 아파트 단지가 제외되면 분양가격이 오른다.
한편 지난 8월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68만2천원으로 전월(568만1천원) 대비 0.02% 상승했다. 전년 동월(501만원)과 비교하면 13.42% 올랐다. 그러나 최근 고공행진하던 서울과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각각 2.04%, 1.00% 하락했다. 전국 분양가가 소폭 오른 것은 서울과 수도권, 5대광역시 등의 분양가 하락에도 그외 지방에서 분양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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