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T 모빌리티, 택시 안전관리 플랫폼 '바이펜스' 30억 상당 대구택시업계에 무상 제공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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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6 10:46  |  수정 2024-09-26 12:58  |  발행일 2024-09-26
개인택시조합과 상생 업무협약(MOU) 체결…최대 50% 관리비 감면 혜택

개인택시조합 "기사·승객 안전, 택시 서비스 품질 높일 수 있을 것"
DGT 모빌리티, 택시 안전관리 플랫폼 바이펜스 30억 상당 대구택시업계에 무상 제공
디지티(DGT)모빌리티와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티 모빌리티 제공
DGT 모빌리티, 택시 안전관리 플랫폼 바이펜스 30억 상당 대구택시업계에 무상 제공
디지티(DGT)모빌리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로 개발한 택시 안전관리 플랫폼 '바이펜스' 디지티 모빌리티 제공

카카오 T 블루 대구경북 가맹본부인 디지티(DGT)모빌리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로 개발한 택시 안전관리 시스템 '바이펜스'를 무상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디지티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 함께 수수료율 2.8%가 적용된 신규 가맹 택시 출시에 맞춰 약 30억원 상당의 바이펜스 시스템을 대구지역 택시 업계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디지티모빌리티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사업 국책과제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대구대 산학협력단과 손을 잡고 바이펜스를 개발했다.

바이펜스는 업계 최초 국제 표준 차량정보수집장치(OBD2)와 위성항법 시스템(GPS)을 적용해 운전자의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실내 공기 질 측정 및 차량 상태 확인을 통해 운전자 및 승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안전관리 플랫폼이다.

올해 '제19회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에서 IT·융합 분야 수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가치와 기술력을 인증받기도 했다.

디지티모빌리티는 바이펜스 시스템과 연계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관리비 자동 감면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현황에 따라 가맹 차량 수에 제한 없이 최대 50%까지 관리비 감면 혜택 및 우수 가맹점 추가 포상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시혁 디지티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상생 업무협약으로 가맹점의 보험료 부담 감소와 가맹 택시의 품질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창기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기사와 승객의 안전 및 건강은 물론 가맹 택시의 서비스 품질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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