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대기업 한자리에…안동서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26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2024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식이 열렸다.

2024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가 'K-바이오, 내일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안동체육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포항공과대학교·다이텍연구원·<사>한국산업식품공학회·<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참여했다.

해외 8개국 석학을 포함한 바이오분야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최신 바이오산업의 정보를 교류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중심으로 박람회 및 체험부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권기창 안동시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의 개회사·환영사·축사에 이어 푸드테크 협약식·퍼포먼스·기조연설 순으로 진행하며 엑스포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열리는 국제학술회의는 5개 분야 19가지 주제에 6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야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엑스포 기간 안동체육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유한건강생활 등 전국 60여 개 바이오기업과 기관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 전시박람회가 열린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안동이 첨단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